
![서울시-애경산업 기부전달식 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애경산업 기부전달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왼쪽 첫번째),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722_406774_3826.jpg)
서울시는 이동노동자쉼터의 수를 계속 늘리고, 향후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냉방차량과 의료진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해외의 '쿨밴(Cool Van)' 운영 사례를 참고해, 서울형 폭염 대응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운영 중인 '서울 휴(休) 이동노동자쉼터'는 총 30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2017년에 문을 연 북창쉼터는 333㎡ 규모로, 배달플랫폼 종사자와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특히 7~8월 폭염기에는 주말에도 쉼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 수는 1만 2088명에 이른다. 북창쉼터는 입주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8월 18일부터는 인근 옛 소공동주민센터로 임시 이전해 운영되고, 10월 중 리모델링을 마친 뒤 재개소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중구에 위치한 '휴서울 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방문해,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및 휴식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쉼터 내 휴게실, 냉방시설, 냉수와 냉감용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기사들을 만나 혹서기 근무의 어려움과 쉼터 이용 시 개선이 필요한 점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동노동자쉼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노동자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편의점 등 생활밀착시설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해 이동노동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시 냉방차량과 의료진이 현장에 출동하는 해외 쿨밴 사례를 벤치마킹해 서울형 현장 폭염 대응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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