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8월 7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순금을 비롯한 주요 귀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은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순금(3.75g)은 팔 때 72만원으로 전일보다 5,000원 하락했으며, 살 때는 84만6,000원으로 4,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53만1,000원으로 4,000원 하락했고, 14K는 팔 때 41만2,000원으로 3,000원 내렸다.
백금도 약세를 보였다. 팔 때는 28만4,000원으로 3,000원 하락했으며, 살 때는 34만원으로 4,000원 내렸다.
은은 팔 때 1만850원, 살 때 1만1,450원으로 모두 전일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제 금값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주식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는 금값을 지지했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7일 오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96포인트(0.85%) 떨어진 5만3885.1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57포인트(0.18%) 내린 7709.98, 나스닥종합지수는 15.09포인트(0.06%) 하락한 2만6348.35로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7.34포인트(0.57%) 밀린 3001.85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을 시도했던 주요 지수는 고점 부근에서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모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금값은 뚜렷한 추가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미국 증시 7일 장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일장에서 주말을 앞두고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금값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중동 정세 변화에 힘입어 약 7주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현물 금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4350달러선까지 올랐다.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자극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높은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하거나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오를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경우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증시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상승 요인, 유가와 금리 부담이라는 하락 요인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달러 가치, 중동 정세를 금값의 주요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특히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될 경우 미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값에 다시 상승 동력이 붙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단기 조정 폭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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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