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노동시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국내투자자들의 시선이 금리 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성장株,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7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8만3000명 증가와 정반대 결과였고, 실업률도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영향으로 4.1%까지 낮아졌다.
이런 배경 속에서 글로벌 제약업계의 최대 화두는 여전히 비만·당뇨 치료제다. 주사제 중심이던 GLP-1 계열 치료제가 경구용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고, 여기에 더해 주사 없이 복용 가능한 경구용 인슐린 개발까지 다음 경쟁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이 두 트렌드에 동시에 발을 걸친 기업으로 꼽힌다.
삼천당제약은 원래 안과용 점안제로 성장한 회사다. 1943년 설립돼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점안액 제조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졌고, 위키백과에 따르면 2013년 옵투스제약 인수와 2015·2018년 EU GMP 인증 획득을 거치며 해외 진출 토대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의 관심은 이 안과 사업보다 신약 파이프라인 쪽으로 옮겨간 상태다.
특히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 SCD0503의 개발 속도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물질은 독일 임상기관 프로필(Profil)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전체 환자의 3분의 1에 대한 투약이 이미 끝났다. 회사 측은 올해 4분기 임상 1상 종료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상 1상 단계로, 이후 허가와 추가 임상, 상업화 절차가 남아 있어 현재로서는 실제 매출 발생이나 상용화 시점을 단정할 수 없다.
기존 안과 사업의 역할도 짚을 필요가 있다. 삼천당제약은 점안제 사업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이오시밀러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평가받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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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