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선을 돌파하며 1,359.4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12.1원 상승한 수치다.
이날 환율은 1,348.4원에서 출발해 오후 3시 23분경 1,360.30원까지 오르며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1,360원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피습과 가동 중단 소식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엔트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제기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확대됐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전장 대비 57.11포인트(0.85%) 하락한 6,627.26에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62포인트(0.70%) 상승한 812.41로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약 1조5,7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99.663으로 0.181 상승했고, 엔/달러 환율은 154.83엔으로 0.51엔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01원으로 8.51원 올랐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유가와 미 국채금리 상승, AI 속도 조절론 등이 복합적으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수출기업들이 달러 매도를 미루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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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