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오픈AI가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기존보다 크게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GPT-6.1 솔'을 공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데브데이' 기조연설에서 이 모델을 선보였다. 'GPT-6.1 솔'은 최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에 근접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100만 토큰당 2달러(입력 토큰 기준)로 비용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토큰은 인공지능 연산의 기본 단위로, 100만 토큰은 영어 장편소설 약 10권 분량이다.
오픈AI는 기존에 입력된 맥락을 재활용하는 '캐시 입력 토큰'의 경우 100만 토큰당 10센트로, 95%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앤트로픽 등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과 AI 활용의 중심이 챗봇에서 AI 에이전트로 이동하는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직접 지시 없이도 작업을 수행해 토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픈AI는 상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 '닷츠'도 함께 공개했다.
성능 면에서 'GPT-6.1 솔'은 전작인 'GPT-6 솔'과 경쟁 모델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5'보다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공학 과제 평가 지표인 '딥SWE v1.1'에서 '아스트라'와 비슷한 성적을 5분의 1 비용으로 달성했다. PDF 문서 분석, 업무 자동화 등 평가에서도 '오퍼스 5.5'를 앞섰다. 추론 기능을 낮게 설정한 환경에서도 오답이나 환각이 포함된 응답 비율을 11.4%에서 7.7%로 줄였고, 전체 오류율은 '아스트라'와 1.9%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안전성 측면에서 오픈AI는 "GPT-6.1 솔이 정렬 평가에서 전작 대비 크게 개선돼 아스트라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챗GPT가 답하지 않는 민감한 내용에 대한 우회 시도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오픈AI는 코딩 도구 코덱스 환경에서 최대 8배 빠른 '울트라패스트' 모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오픈AI는 AI 에이전트의 외부 기관 해킹 사례가 잇따르자 다음 달 출시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 공개를 취소한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챗GPT의 주간활성사용자(WAU)가 12억 명을 넘어섰으며, 챗GPT 워크와 코덱스도 매주 3천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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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