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릭 트럼프가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상자산 행사 TOKEN2049 무대에 오른다. 단순한 유명 인사 참석이 아니라 자신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World Liberty Financial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TOKEN2049 공식 아젠다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10월 7일 오후 2시 OKX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The Future of Finance, Built in America’ 패널에 참석한다. 같은 자리에는 World Liberty Financial의 잭 위트코프 CEO가 함께하며, 데이비드 왁스먼 Wachsman CEO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세션은 제목 그대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World Liberty Financial이 추진하고 있는 탈중앙화금융(DeFi),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어떤 방식으로 기존 금융과 접점을 넓혀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에릭 트럼프는 World Liberty Financial 공식 문서에서 공동창업자로 명시돼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배런 트럼프 등도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는 현재 공동창업자 명예직(Co-Founder Emeritus)으로 표기돼 있다.
World Liberty Financial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것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자본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Web2와 Web3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특히 World Liberty Financial 생태계에는 거버넌스 토큰인 WLFI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이 자리하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WLFI는 World Liberty Financial 프로토콜의 일부 사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WLFI는 거래 가능한 상태이며 이더리움과 BNB 스마트체인, 솔라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USD1 역시 이번 TOKEN2049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다. World Liberty Financial에 따르면 USD1의 준비자산은 BitGo 계열사가 보관·관리하며 BitGo가 발행과 초기 매입·상환, 관련 기술 인프라를 담당한다. World Liberty Financial과 관련 회사들은 USD1 브랜드를 보유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에릭 트럼프의 이번 TOKEN2049 참석은 단순히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운영 중인 WLFI와 USD1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심은 그가 미국 중심의 디지털 금융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지에 모인다. 스테이블코인의 역할과 달러의 디지털화, DeFi와 전통 금융의 연결, 글로벌 결제와 자본 이동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현재 TOKEN2049 측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에릭 트럼프의 참석 사실과 세션 제목, 패널 구성이다. WLFI나 USD1과 관련한 새로운 상품 출시, 제휴 또는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실제 발언 내용은 행사 당일 확인할 필요가 있다.
TOKEN2049 싱가포르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에릭 트럼프의 이번 무대는 정치적 배경보다 World Liberty Financial 공동창업자라는 사업적 역할과 WLFI·USD1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 전략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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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