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유럽연합(EU)이 발표한 대미 보복관세 목록에 버번위스키가 포함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아주 오래된 관세 목록이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다시 활용됐다"며 이를 '실수'로 규정했다.
EU는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내달 1일부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위스키와 오토바이에 최대 5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반격에 나섰다.
바이루 총리는 이러한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프랑스 주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프랑스의 주요 수출 품목인 코냑은 이미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이 EU의 전기차 고율 관세에 대응해 EU산 브랜디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EU는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보복 관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랑 생마르탱 프랑스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루 총리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는 자국 산업 보호와 국제 무역 질서의 유지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