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항공사인 타이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이 제공하는 개인 좌석 스크린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민감한 국제 문제로, 특히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희석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라는 점에서 논란이 크다.
'리앙쿠르 암초'라는 명칭은 독도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본은 이를 국제사회에 퍼뜨려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사용하고 있다. 서 교수는 "동남아 항공사의 독도 오류 표기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구글 지도에서의 '리앙크루 암초' 표기"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지역에 따라 표기를 다르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독도'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하며, 다른 국가에서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 교수는 "구글 지도는 세계적으로 많이 참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시정하여 '독도'로 표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 항공사뿐만 아니라 구글에 대해서도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동남아 항공사들이 잘못된 표기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이는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조만간 해당 항공사에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정보 제공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독도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에서 독도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이슈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는 독도의 올바른 명칭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국제사회에 한국의 입장을 정확히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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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