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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한국화학연구원의 박지훈 박사팀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활용해 고형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3월 23일, 연구팀은 인체 말초 혈액에서 유래한 대식세포를 사용해 항암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CAR-M'(카-엠·카 대식세포)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면역세포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AR-T) 세포 치료제는 특정 혈액암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지만,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고형암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는 대식세포를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박지훈 박사팀은 렌티바이러스를 유전자 전달 매개체로 사용하여 대식세포에 손상 없이 항암 유전자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렌티바이러스와 대식세포의 접촉 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6시간으로 늘려 대식세포의 안정적인 카 대식세포 생산을 최대 20일 동안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대식세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VSV-G 단백질'의 코돈을 최적화하고, 항암 유전자가 대식세포에서 잘 발현되도록 DNA 서열을 찾아 적용했다. 이로써 대식세포의 손상 없이 유전자 전달이 가능해졌다.
연구 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B세포 림프종의 세포주에 붉은색 형광 단백질을 발현시킨 뒤 카 대식세포를 투여한 결과 5일 뒤 붉은색이 현저히 줄어드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는 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카 대식세포의 대량생산과 고효율 치료 적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생체 신호 연구'(Biomarker Research)의 지난 1월 호에 게재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훈 박사는 "대식세포를 이용한 CAR-M 기술은 기존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후속 연구를 통해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형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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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