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천년고찰 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연수전이 모두 소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0년된 천연기념물 소나무 영덕 만지송이 전소 추정됐다고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닷새째 북부권역으로 확산한 26일 새벽.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꼽히는 곳이자 국가 보물들이 보관된 안동 봉정사에서 한밤중 긴급 유물 이송 작전이 펼쳐졌다.
산불이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접근하고 봉정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가 불에 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문화유산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이날 이곳에서 이송되는 보물들은 영산회 괘불도, 아미타설법도,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이다.당초 국립 대구박물관으로 옮겨질 계획이었으나 주요 유물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나머지는 예천박물관으로 분산해 보관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관계자 수십 명은 사찰 곳곳에 흩어져 이운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에 새겨진 문양이 훼손되지 않도록 솜포를 덧대 감쌌으며, 금관 하나를 플라스틱 박스에 옮기는 데에도 전문가 4명이 달라붙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대웅전에서는 관계자들이 한 줄로 쪼그려 앉아 아미타설법도를 두루마리 형태로 말아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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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