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이 1998년에 설립한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북플러스는 국내 출판 도매 시장에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업체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간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최대 주주 A씨가 회사의 주거래통장을 압류하면서 회사의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고, 오는 4월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들의 만기 어음 규모가 약 4억5천만 원에 달하면서 경영난이 심화됐다.
결국, 북플러스는 지난 2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거래통장의 압류는 북플러스의 유동성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고, 이는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북플러스의 파산은 국내 출판 유통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플러스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던 출판사들 역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 출판업계 관계자는 "북플러스의 파산으로 인해 여러 출판사들이 새로운 유통 경로를 찾아야 할 상황"이라며 "이는 출판사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산 선고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그간 경제적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이번 북플러스의 파산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또한 출판업계 전반에 걸쳐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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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