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꽃샘추위가 이어진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30
[CBC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4일로 결정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문화시설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3곳의 궁궐이 선고 당일 임시 휴궁한다고 밝혔다.
이들 궁은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창덕궁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600m 거리에 있다. 경복궁 주변에는 탄핵 찬반 단체가 설치한 여러 천막이 자리 잡고 있어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근 광화문과 안국역에서는 그간 집회가 계속되어 왔다.

(서울=연합뉴스) 강풍이 분 25일 서울 경복궁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농성장에서 관계자들이 천막을 정리하고 있다. 2025.3.25
경복궁이 문을 닫으면 국립민속박물관도 휴관할 가능성이 크며, 박물관 측은 현재 휴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미 탄핵 심판 선고일에 종로구와 중구 일대가 특별범죄예방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휴관한다고 공지했다.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운현궁도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관람을 임시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이후 111일 만이며, 올해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지 약 38일 만에 이뤄지는 선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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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