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완성차 중심의 전통적 자동차 전시회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서울모빌리티쇼가 2025년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주목받았다. 특히 전시회의 무게 중심이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옮겨가고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나 완성차 업체의 참여는 12곳으로 그대로였다. 반면, 항공모빌리티,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자율주행 중소기업 트리즈의 로보버스와 삼보모터스그룹의 수소전지 하이브리드형 UAM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UAM은 최대 100㎞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수직 이착륙 시 배터리를, 순항 비행 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방식이 적용됐다.
현대모비스의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모비온'이 선보였다. 모비온은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크랩' 주행,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들은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완성차 업체들도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와 '더 뉴 아이오닉6' 등 신모델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기아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HD현대와 롯데는 각각 신형 굴착기와 자율주행 셔틀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HD현대는 건설기계 3사가 공동 개발한 굴착기를 선보였고, 롯데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과 다양한 물류 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가 가져올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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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