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서울 도심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날인 5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종로구 경복궁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약 7,5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 집회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 민주주의가 이겼다"는 구호를 외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집회에서는 비상행동 측 안내요원들이 파티를 연상케 하는 고깔모자를 쓰고 질서를 유지하며, 축하 떡과 핫도그 등 먹거리를 나누었다. 각종 공연이 이어지며 경복궁 일대는 한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비상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다음 대통령이 누구든, 광장의 시민들이 권력의 주인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개혁, 민생안정, 기후위기 극복 등 12개 과제를 발표했다. "탄핵을 넘어, 대선을 넘어, 사회 대개혁의 대장정으로 떠나자"는 메시지로 집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아버지인 김순신 씨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진상규명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별도의 집회를 열고 "애국세력 총단결로 민주정부 건설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내란세력의 완전청산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완전한 내란 종식과 철저한 개혁을 통해 대선을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