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LR)는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4월 한 달간 미국으로의 자동차 출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JLR은 미국 시장이 자사의 고급 브랜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무역 조건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JLR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동안 단기 조치로 출하 중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3일 오전 0시 1분부터 미국 밖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예외 없이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JLR은 영국에서 3만8천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43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중 미국 시장의 비중은 약 25%에 이르며, 미국에 65억 파운드(약 12조 원) 상당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한편,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는 생산량 조정을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의 일부 공장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미국 내 5개 공장에서 900명의 근로자를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수입 수수료'를 붙이는 방법으로 판매가 인상을 준비 중이며,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관세 부과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도전 과제를 안기고 있으며, 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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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