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주 초 경북 산불 확산 당시와 유사한 강풍이 예상되면서 대형산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계기관 산불대책회의에서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의 건조한 날씨와 빠른 바람이 대형산불 발생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번 건조·강풍 예보는 4월 대형산불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며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작은 불씨에도 주의하고,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및 불법 소각 금지 등의 규정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부터 8일 정오까지 강원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어 있으며, 해안가에도 강풍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북 산불 확산 당시와 유사한 기압 패턴이 동해안 지역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청은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에 진화헬기와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며, 지자체는 초고속 산불 확산을 가정한 사전 대피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어르신 등 대피 취약계층이 있는 요양시설에 대한 예의주시도 강화된다.
정부는 또한 헬기의 부품 점검 및 노후 장비의 신속한 교체를 지시하며,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시 산불 현장에서의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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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