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AP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4/495822_308500_5546.jpg)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가 국제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0.07달러로 전장보다 2.28달러(3.66%) 하락했다. 같은 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63.33달러로 전장보다 2.15달러(3.28%)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적용하는 최종 합계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높은 대중국 관세율이 경기 후퇴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백악관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카탈리스트 에너지 인프라 펀드의 헨리 호프만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국제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177.5달러로 전장 대비 3.2% 상승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트라두의 니코스 차부라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되찾고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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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