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 보도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4/mn_495719_20250410163418_2.jpg)
[CBC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재지정이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이는 전주 0.11%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상승폭은 각각 0.20%, 0.11%, 0.16%, 0.13%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마포, 성동, 동작, 양천, 광진 등 토허제 대상 주변 구도 상승폭이 줄어들며, 풍선효과 우려는 다소 해소된 모습이다. 과천의 경우도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5대 광역시와 지방, 세종시는 전주와 같은 낙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0.01%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경기는 0.01% 하락하며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5%에서 0.02%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은 0.00%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는 역세권,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구축 단지에서는 전세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낙폭이 확대됐고, 강남구는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 강동구, 동작구, 용산구, 마포구 등은 상승률이 둔화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열기를 식히는 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근본적인 수급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향후 전망은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책적 대응과 시장의 자율적 조정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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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