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중 간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과의 거대한 합의라는 진단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무역 담당 선임 국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는 10일 워싱턴 DC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빅딜을 원하며 이를 통해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양국은 상호 관세를 올리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자체보다는 새로운 무역 합의에 관심이 있다고 칼루트케비치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도 무더기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을 시작했으며, 이후 2020년 초에는 중국이 미국산 제품 2천억 달러 상당을 수입하고, 미국은 상당수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면제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중국이 협상을 제안하지 않은 것에 놀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대응 속도를 내고 있으며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백악관도 중국과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간 협상이 시작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칼루트케비치는 미국인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에 이전보다 더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사려 깊게 잘 대응해왔다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들었다며 한국이 관련해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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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