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에 대한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높였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러한 조정을 11일 발표하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국제 경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이번 관세 조정이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세계 경제사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관세율은 이미 미국산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수용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추가 관세 인상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하며, 미국이 관세로 인한 숫자놀음을 계속하더라도 더 이상 관세율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역시 미국이 상호 관세를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이 침해될 경우에는 강력히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펜타닐 대응 문제를 지적하며 관세율을 인상했다. 또한, 800달러 미만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율도 120%로 상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맞불 관세 인상과 함께 미국 여행 및 유학 자제, 미국 영화 수입 축소 등 비관세 조치에도 나서고 있다.
이처럼 양국의 관세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역 갈등이 경제적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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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