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 3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의 분양 물량이 수도권보다 더 많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72만 원으로 전월 576만 3천 원보다 0.74% 하락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과 동일하게 1천339만 6천 원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858만 3천 원으로 0.60% 상승했다. 그러나 기타 지방의 경우, 470만 3천 원으로 2.13%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64만 5천 원으로 4.68% 하락했다. HUG는 최근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없었기 때문에 평균 분양가가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 하락의 주된 요인은 지방의 분양 물량 증가였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은 총 6천590가구였으며, 이 중 수도권 물량은 2천346가구로 전체의 35.6%를 차지했다. 반면, 기타 지방에서는 전월보다 1천688가구 증가한 3천844가구가 공급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400가구가 분양됐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지방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방 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방 분양가가 수도권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 평균 분양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지방 분양 물량의 증가는 지역 개발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방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가의 상승은 해당 지역의 주거 수요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분양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분양가 차이가 점차 좁혀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3월의 민간아파트 분양가 하락은 지방 분양 물량 증가라는 특정 요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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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