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GM의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철수설을 '루머'로 일축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콜로시 부사장은 "저희는 추측성 루머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미 수립한 한국 내 전략을 계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구체적인 국내 신차 출시 및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몇 주 후, 그리고 몇 달 후 저희는 계속 새로운 제품과 계획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철수 위기가 거론됐으나, 한국GM은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2만1천대의 추가 생산 계획을 밝히며 국내 사업 지속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윤명옥 한국GM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시장의 수요에 맞게 공급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GM이 관세 위기 속에서도 철수설을 일축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GM은 캐딜락의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로, 이번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였다. 외관부터 실내까지 완전변경급의 변화를 거친 이번 모델은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알로이 휠과 55인치 커브드 LED 화면이 장착되어 주행 성능과 실내 디자인의 혁신을 동시에 추구했다.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과 40개의 스피커로 구현된 3D 서라운드 사운드는 차량 내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전량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고급화된 인테리어 소재와 최첨단 기술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비전에서 한국 시장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제너럴모터스는 관세 위기 속에서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GM의 이러한 확고한 입장과 더불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 한국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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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