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4.7원 하락한 1,418.6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3원 내린 1,420.0원으로 출발해 낙폭이 더 커졌다. 이러한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한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사실상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가치가 하락하여, 달러인덱스는 98.738로 떨어졌다. 이는 2022년 4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이민혁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은 미 연준의 독립성 훼손으로 이어져 달러 신뢰 약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57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53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76엔 하락한 141.41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엔화 강세가 원/엔 환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화의 신뢰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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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