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를 향해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지양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냈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부실하다고 지적한 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새 정부 출범 후 공직사회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 시절의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으로 국내를 비웠던 기간 동안 국무위원들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업무를 잘 챙겼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공급자 중심의 행정 방식을 비판하며, 수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책안이 잘 준비된 것 같지만, 가끔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책이 국가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더욱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다.
민원 처리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민원을 귀찮은 일로 여기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로 인식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부당하지 않다면 다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속한 민원 처리를 주문하며, 과거 성남시장 시절 주민들에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법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공계 특별법 시행령 심사 중 연구인력 해외 유출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요구하며, 해외 우수인력 유치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관련 부처 장관들의 보충 설명이 이어지며 회의는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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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