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 게임·블록체인 대표 기업 구미(Gumi Inc.)가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을 중심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구미는 최근 약 3800만 달러(현지시간)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중 약 1350만 달러를 BTC와 XRP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자산은 회사의 디지털 자산 금고(Digital Asset Treasury, DAT)에 편입돼 가격 상승, 스테이킹, 블록체인 연계 사업 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미는 SBI 홀딩스가 지분 33%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이번에도 전략적 자산 운영을 강조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BTC를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이자 유동적인 자본 운용을 위한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한된 발행량과 폭넓은 채택을 이유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5년 약 670만 달러 규모의 BTC 매입에 이은 것이다. 구미는 당시 매입한 자산을 Babylon 같은 스테이킹 플랫폼에 예치해 자산 가치 제고와 수익 창출을 도모한 바 있다.
BTC와 함께 XRP도 주요 금고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구미는 리플이 100곳 이상의 금융 기관과 제휴를 맺은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 8월 말에는 1700만 달러 규모의 XRP 매입을 통해 전용 금고를 출범시켰다. 회사 측은 XRP가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 효용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토큰 자체의 자본 이익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SBI 리플 아시아는 일본 내에서 리플넷(RippleNet)과 송금 앱 머니탭(Money Tap) 보급을 추진 중이다. 구미는 리플·SBI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XRP 생태계를 확대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통합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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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