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유안타증권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는 매출과 이익 전반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YoY 기준 136% 급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구조의 개선이 확인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광고 및 플랫폼 매출은 3,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전분기 대비 15% 늘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YoY 기준 19% 증가했고, 카카오톡 개편 이후 신규 광고 지면이 확대되면서 체류 시간이 늘어난 점이 톡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톡 생태계 중심의 성장 지속 가능성이 언급됐다. 2026년 9월 예정된 카카오톡 개편(소식탭 및 숏폼 도입)을 통해 이용자 1인당 일평균 체류 시간이 24분에서 25분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신규 광고 상품 확대와 톡 광고 성장률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 매출 특성상 마진율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음악, 웹툰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 모멘텀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다만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부문의 성장률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2025년 대비 높은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플랫폼 경쟁 환경과 관련해서는 “사용자가 계속 머무를 명확한 이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인스타그램의 체류 시간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ChatGPT for 카카오’의 이용자 수가 200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확대된 점이 주목 요소로 언급됐다. 여기에 온디바이스 AI 강화를 위한 구글과의 협업이 시작되면서, 향후 카카오톡의 기능 확장과 플랫폼 외연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1분기 출시 예정인 ‘카나나’를 통해 택시, 커머스, 지도, 일정 관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톡 AI 에이전트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추가적인 체류 시간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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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