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1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은(Silver, 3.75g)은 살 때 2만590원으로 0.97% 하락해 200원 내렸고, 팔 때는 1만2,410원으로 1.05% 하락하며 130원 떨어졌다.
은 시세의 가장 큰 특징은 금보다 훨씬 큰 변동성이다. 역사적으로 금값이 상승 랠리를 펼친 뒤 안착 과정에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으로 매수세가 쏠리며 금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하곤 했다. 최근 금값이 온스당 5,600달러 고점을 찍고 하락했다가 5,000달러 선을 재탈환한 가운데 은은 1년 최고치인 121.79달러를 찍은 후 80달러 이하로 내려와있는 상황이다. 향후 은시세 전망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과 은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산업적 용도에 있다. 은의 수요중 일부는 태양광 패널, 전기차 부품, 5G 통신 장비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인해 은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 자산으로서의 매력에 '실물 수급 불균형'이라는 강력한 엔진이 추가된 형국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금·은 교환비에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 평균치보다 금값이 과도하게 비싸질 때마다 은값의 강력한 '키 맞추기' 랠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법정 화폐의 신뢰 하락으로 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실물 가치가 뒷받침되는 은 역시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은은 시장 규모가 금보다 작아 적은 거래량으로도 가격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최근의 변동성 장세 속에서 은을 선택할 때는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산업적 가치와 안전 자산의 성격을 동시에 고려한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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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