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카카오뱅크(323410)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이자수익 확대와 글로벌 투자 성과가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18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74억원 대비 36.3%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6일 오후 현재 주가는 2.46% 약진했다.
회사 측은 여신 성장뿐 아니라 수수료·플랫폼 사업 확대, 투자금융자산 수익 증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 글로벌 투자 사례였던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 상장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933억원 규모의 투자 평가차액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7.94%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약 37%를 차지했다. 플랫폼·수수료 기반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인터넷은행 특유의 수익 구조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15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3%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89%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충당금과 비용 증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9% 증가했다.
최근 코스피가 6900선 부근까지 상승하며 ‘칠천피 시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는 분위기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와 디지털 금융 확대 흐름 속에서 인터넷은행의 성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사업 확장과 해외 투자 성과, 비이자수익 증가세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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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