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21
금양,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거래소 "절차 잠정 중단" 공시

금양이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금양의 상장폐지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당초 거래소는 26일까지 예고기간을 두고 27일부터 정리매매를 허용하는 등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금양은 지난해 3월 24일 외부 회계법인이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금양 측은 상장폐지 결정 이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주주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회복을 위해 끝까지 금석지교의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장 공장 준공을 위한 자금 확보 노력과 그간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좀 더 폭넓고 공정하게 판단 받고자 법원의 결정에 호소하고자 한다"며 가처분 신청의 이유를 설명했다.
● 2026-05-21
부산시, 금양 상장폐지 ‘책임 통감’…1억 특례보증 등 지원 확대
부산시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해온 금양의 상장 폐지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21일 부산시청에서 백브리핑을 통해 시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했으며,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 목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시기를 언급하며, 유튜브와 인플루언서의 기업 띄우기가 있었으나 부산시는 기술력, 투자 여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객관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적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차전지 사업이 미래 신산업으로 기대됐던 만큼 앵커기업인 금양을 통해 산업이 성장할 기회로 삼으려 했으나 위기를 맞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금양의 상장 폐지에 대한 결정적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금융 당국의 결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부산시는 2023년 1월 금양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전담 책임관 임명 등 인허가 처리 지원을 해왔다. 또한 채권단과 은행권 등과 대책을 논의해 왔으며, 상장 폐지 이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금양 상장 폐지에 따른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이차전지 및 협력사 대상으로 경영 안전 지원에 나선다. 상공회의소에 통합 상담 창구를 개설해 피해 기업이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필요시 관련 제도와 정보를 제공하며 원스톱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 컨설팅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 일자리종합센터, 고용노동청, 노동권익센터와 협력해 자금지원, 직업상담, 체불임금 신고와 임금 지원도 실시한다. 아울러 상장 폐지로 위기를 맞은 협력업체에는 업체당 1억원 한도, 이차보전 2%의 특례 보증도 시행한다.
● 2026-05-20
금양, 상장폐지 결정…주가 94.9% 폭락·법원에 가처분 신청
![금양 로고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5/576536_391296_3838.jpg)
한때 이차전지 산업의 대표주자로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했던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통해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1978년 설립 이후 발포제와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2020년대 들어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3년 7월 26일에는 주가가 장중 19만4000원을 기록해 시가총액이 10조원에 근접했다.
금양은 몽골과 콩고 광산 투자, 부산 배터리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2024년 9월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와 업황 악화 속에서 자금 조달 계획이 주주 반발을 불러왔고, 결국 지난해 2월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이후 금양은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부풀림 논란과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몽골 광산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000억원대, 1600억원대에서 66억원, 13억원으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2023년 3월에는 외부 회계법인이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했고, 이에 따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해 3월 21일 금양 주가는 9900원으로, 최고가 대비 94.9%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6300억원대로 줄었다.
외부 감사인은 올해 3월 "금양은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보고 기간에 418억3600만원의 영업손실과 535억8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2025년 12월 31일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6112억4300만원 초과하고 있다"며 감사의견을 재차 거절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금양의 상장폐지로 지역 경제계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한 기업인은 "부산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던 금양에 투자한 지역 기업인 등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장폐지로 인한 우려를 전했다. 부산은행은 금양에 1348억원을 대출했으나, 2000억원 상당의 담보와 4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확보해 큰 충격은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금양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행정부시장을 전담 책임관으로 임명하는 등 적극 지원해왔다. 부산시는 금양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부산시청과 부산상공회의소에 '원스톱 긴급지원센터'를 마련해 관련 기업과 직원의 피해 접수, 긴급운전자금 지원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금양의 홍보이사였던 박순혁 씨는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밧데리 아저씨'로 알려졌다.
● 2026-05-20
한국거래소, 금양 상장폐지 결정…감사의견 거절 여파

한국거래소가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금양의 주식 거래가 정지된 데 따른 조치다.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이뤄졌으며, 거래소는 26일까지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이후 7영업일 동안 금양 주식의 정리매매가 허용되고, 정리매매 기간이 끝난 뒤 상장폐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양은 이 결정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 결정 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적극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만약 금양이 실제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면,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리매매는 보류된다.
금양의 주식 거래는 외부 회계법인이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한 이후 지난해 3월 24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 2026-03-31
금양, 부산 주총서 모든 안건 통과…상장폐지 반대 목소리도 나와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 속에서 31일 부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주총 시작 전 금양 소액주주연대는 4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상장폐지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임을 알렸다. 일부 주주들은 '상폐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머리띠를 착용했다. 회의 도중 발언을 두고 주주들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나는 이혼까지 했다", "난 3억원이 들어갔다", "집구석이 망해버렸다. 가만두지 않겠다"와 같은 주주들의 하소연도 이어졌다.
그러나 주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은 사회를 맡은 류광지 금양 회장의 발언에 집중했고, 상정된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장호철 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일부 주주가 이의를 제기하며 주주 간 의견 충돌이 잠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주총은 42분 만에 마무리됐으나, 이어진 투자유치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포함해 전체 행사는 정오를 넘겨 끝났다.
금양은 지난해에 이어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도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4월 14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며, 4월 23일까지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5월 26일까지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SKAEEB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050억원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공시했으나, 투자금 납입일이 7차례 연기된 상태다. 회사 측은 SKAEEB와 계속 협의 중이며, 국내외 5개 이상 기업과도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광지 회장은 "자본유치를 위해, 상장이 폐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할 경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18
금양, 공장 부지 강제경매 위기…동부건설 693억 청구
금양이 건설 중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부지가 강제경매 위험에 놓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부산지법 동부지원으로부터 해당 공장 부지에 대한 경매절차 개시결정을 통보받았다. 이 결정은 공장 시공을 맡았던 동부건설이 공사대금 362억여원과 이 중 331억여원에 해당하는 지연손해금 지급을 요구하며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보다 앞서 금양은 부산은행으로부터 1356억여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도 제기받았다. 지난해 금양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4월 14일까지 재무구조 개선 기간이 주어져 있다. 이 기간 내에 자금조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
금양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투자사 SKAEEB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6-02-20
금양, 외부 감사인 의견 거절에 거래정지·상장폐지 위기…유상증자 납입 3월 31일로 또 연기
이차전지 관련 기업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양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SKAEEB와 맺은 40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3월 31일로 연기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당초 이 자금 납입일은 지난해 8월 3일이었으나, 지금까지 7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기업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금양은 2024년 9월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해 1월 계획을 전격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또한 자금난으로 인해 2023년 9월부터 추진하던 부산 기장군 내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이 2024년 11월 중단됐다.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도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금양에 오는 4월 14일까지 재무구조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내에 가시적인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
금양은 SKAEEB 투자 유치와 별도로 추가적인 자금조달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금양은 입장문을 통해 "기장공장을 준공할 수 있다면 어떤 투자 방식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최대주주 또한 기장공장 준공을 위한 것에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금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