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09
젠슨 황, SK·현대차·네이버 방문…대기업 총수들과 AI 동맹 강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최근 방한해 국내 주요 그룹 경영진들과 다양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젠슨 황 CEO는 SK,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을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삼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 등으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젠슨 황 CEO와 평양냉면집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형, 동생, 깐부 등 친근한 호칭을 사용하며 AI 동맹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관계는 상호 의존적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로봇사업을 위해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플랫폼과 차세대 AI 칩을 대량 구매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도입하고 있다. SK텔레콤, LG그룹, 삼성전자 역시 엔비디아의 다양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칩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HBM 반도체를 납품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는 고객사이기도 하다.
젠슨 황 CEO는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거나 PC방을 방문하고, 서울대 학생들과의 만남, 예능 프로그램 녹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그의 쇼맨십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주도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팹리스 기업인 만큼, 국내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 기업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실리를 추구하고 있으며, 젠슨 황 CEO 역시 한국의 생산 능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 의존적 구조 속에서 양측은 실리를 챙기기 위한 협상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형, 동생, 깐부 등 친근한 표현을 사용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동시에,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관계가 상호 실리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임을 보여줬다.
● 2026-06-08
네이버·엔비디아, 2027년 GW급 ② AI 팩토리 구축 추진…55MW 인프라로 시작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대규모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8일, 2027년 55MW 규모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실제 서비스 및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넘어 AI 학습, 추론, 배포에 최적화된 시설로, 제조업의 품질 검사 자동화, 설비 예지 보전, 공정 최적화 등 다양한 솔루션에 활용된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이번 협력은 단순 GPU 공급이나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수요 발굴, 인프라 구축, 자본 협력 등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사업 성과와 리스크를 분담하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중동과 유럽 시장까지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각 세종 데이터센터 최대 용량의 약 4배에 해당한다. 2027년 상반기 55MW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해외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 협력 측면에서 네이버는 자체 GPU 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인프라 플랫폼과 결합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AI 모델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 네모트론을 활용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성능을 고도화한다. 또한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강화해,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에 네이버의 공간 모델링 기술과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서울 월드 모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공간 인텔리전스 분야의 차세대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 AI 팩토리 사업 로드맵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는 GPU로 '슈퍼팟'을 구축한 전 세계 최초 기업"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데이터센터도 직접 지어 운영해 온 만큼 AI 팩토리 사업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PU와 AI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로는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네이버를 선택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로 AI 팩토리를 확장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1GW급 AI 팩토리의 대규모가 네이버에 큰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해진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2026-06-08
치지직, 8일 네이버 1784서 '젠슨 황·이해진' 방문 생중계

네이버가 운영하는 게임·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치지직은 네이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특별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공식 계정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용자들이 치지직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방송은 치지직 앱과 PC를 통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방송에는 젠슨 황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단, 젠슨 황 CEO의 앞선 일정에 따라 생중계 시작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치지직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다.
● 2026-06-07
젠슨 황 엔비디아 CEO, SK·LG·네이버와 전략 동맹…'피지컬 AI' 한국 거점 육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들과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황 CEO는 지난 5일 방한 후 서울 홍대 인근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이 회동은 피지컬 AI 산업을 이끄는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일정으로 꼽힌다. 황 CEO는 8일에는 LG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주요 기업 본사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AI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LG그룹과는 로봇 및 스마트홈 분야에서, 현대차와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 협력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양사는 30억달러 규모의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네이버와는 소버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및 인프라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황 CEO는 업스테이지 등 국내 로봇·AI 스타트업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게임업계 창업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황 CEO의 이번 3박4일 일정은 한국을 피지컬 AI 산업의 전략적 거점이자 테스트베드로 육성하려는 엔비디아의 의지를 반영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현대차와 LG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실현에 필수적인 공급망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 CEO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국이 소프트웨어와 제조업 역량을 모두 갖춘 국가임을 강조하며, "한국이 AI 분야 리더가 될 가능성이 무한대"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 직후에도 그는 "한국은 AI와 로봇 공학 전문성이 뛰어나고 세계적인 제조 허브"라고 평가했고, "로봇 산업을 지원할 거대한 로컬 생태계도 갖춰져 있어 한국이 AI에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자 위대한 미래"라고 말했다.
● 2026-06-05
이해진, 젠슨 황·최태원·구광모와 삼겹살 회동…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로 식사비 결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 마포구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네이버, 엔비디아, LG, SK 등 주요 기업의 글로벌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협력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가 최근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본격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만남이다. 엔비디아, LG그룹, SK그룹, 네이버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해진 의장은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져 있으나, 이날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기자간담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언론 앞에 등장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뿔테 안경과 캐주얼한 셔츠,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는 미소로 답하며 음식점에 입장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이 삼겹살을 굽고 소주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해진 의장은 별도의 통역 없이 젠슨 황 CEO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구광모 회장은 쌈을 싸 먹으며 친근함을 보였다. 회동 중 참석자들은 "고 코리아", "고 에스케이", "고 엘지", "고 네이버"를 외치며 건배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해진 의장은 식사 후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의 페이스사인 기능을 이용해 결제를 진행했다. 그는 카드를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로 1초 만에 결제를 마쳤고, 이 모습을 지켜본 젠슨 황 CEO는 "오!"라고 탄성을 내며 "이 의장이 모두의 식사비를 결제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의장이 직접 쌈 싸 먹는 시범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해진 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음식점 주변에는 700여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렸고, 안전을 위해 경찰도 배치됐다. 참석자들은 도넛을 준비해 시민과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2026-06-05
젠슨 황·최태원·구광모·이해진, 홍대 '형님저요' 삼겹살 만찬…市民 몰려 통제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저녁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저요'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했다. 구광모 회장이 오후 6시 52분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최태원 회장과 이해진 의장이 차례로 입장했다. 참석자들은 검정색, 베이지, 그레이 등 무채색의 편안한 복장을 갖췄다. 이들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테이블에 앉아 테라 맥주와 참이슬 소주를 곁들였다.
구광모 회장은 막내 역할을 맡아 휴지를 준비하고 참석자들의 물잔을 채웠으며, 최태원 회장은 동석자들의 잔에 맥주를 따라줬다. 이해진 의장은 최 회장의 잔을 채웠고, 세 사람은 잔을 부딪친 후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최태원 회장은 옆 테이블을 찾은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오후 7시 10분경 마지막으로 도착해 가죽 재킷 차림으로 식당에 들어섰다. 황 CEO는 옆 테이블 어린이의 스케치북에 사인을 해주고, 그룹 총수들과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깻잎을 집어들고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었으며, 이해진 의장이 쌈을 싸먹는 법을 알려주자 이를 따라 하며 오른손으로 쌈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식당 앞에는 오전부터 황 CEO와 기업 총수들을 기다리는 시민과 취재진이 몰렸다. 일부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줄을 섰으나, 업주와 경찰의 판단에 따라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됐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인파가 몰렸고, 거리에서는 주류와 식음료 업체들이 제품을 나눠주는 홍보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깐부회동' 당시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과 폭탄주를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고, 8일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황 CEO를 만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도 해외 일정으로 불참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행사 이후 7개월간 젠슨 황 CEO와 6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 2025-11-28
네이버-SNUH, 의료 특화 AI 'Kmed.ai' 공개…클리니컬QA·진단 보조 지원

네이버가 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Kmed.ai'를 공개했다.
Kmed.ai는 서울대병원에서 제공한 SNUH 클리니컬QA, 한국 의료법, 진료과별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이다. SNUH 클리니컬QA는 국가 AI 허브에 등록된 서울대 의학지식 문답 세트로, Kmed.ai의 핵심 학습 자료로 활용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의료 특화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해, 서울대병원 구성원들이 AI의 지원을 받아 문서 작성이나 진단 보조 등 다양한 업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고도화된 의료 업무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개발한 의료 특화 LLM이 의료진, 환자, 의료기관 모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확해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를 지켜내고, 의료진의 효율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의료 산업, 진료 상황, 의료법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의료 소버린 AI의 성공 사례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총수家ㅣ총수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