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여야는 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을 거론하며 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한 철저한 점검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4선 박범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소한 32강 진출은 이뤄지길 바랐지만 결과는 달랐다"며 "한국 축구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계원 의원도 SNS를 통해 "끝까지 기대했지만 결국 32강 진출에 실패했다"며 "한국 축구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한축구협회"라며 "이번 결과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고, 과정 역시 공정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거론하며 "문제가 된 11차 회의와 관련한 문건이 존재하는데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며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 회의였다고 밝혔고, 홍 감독도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감독 교체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전면적인 쇄신"이라며 "대한민국 축구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김승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4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불투명성을 기자회견에서 지적했고, 이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국정감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협회의 책임 있는 조치와 쇄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협회는 국민의 우려를 외면했고 결국 지금의 결과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문체위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행정과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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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