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새로운 디자인 2종과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 기술을 안경형 폼팩터로 확장한 것으로,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와 협업해 개발되었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무게, 두께, 균형감, 내구성을 최적화해 가볍고 슬림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프레임과 내부 부품 배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카메라, 센서, 마이크, 스피커, 스냅드래곤 AR1 Gen1 칩셋을 탑재했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9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로 최대 7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제품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으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에서 구동된다. 사용자는 음성,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메시지 확인, 번역, 길 안내, 정보 기록 등 다양한 AI 기능을 핸즈프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장 카메라로 실시간 장면 촬영 및 AI 기능 활용이 가능하며, 화이트보드, 문서, 회의 장면을 갤럭시 폰의 노트 앱에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 각각과 협력한 서로 다른 개성의 디자인 2종이 추가로 공개됐다. 젠틀몬스터 모델은 슬림한 블랙 프레임에 직선 상단과 라운드 하단이 조화를 이루는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워비파커 모델은 블랙과 브라운 색상, 브로우라인을 갖추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위해 이마, 귀 등 주요 접촉 부위와 다양한 얼굴형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I/O 2026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디자인 2종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추가로 2종을 선보여 총 4종이 공개됐다. 제품은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는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 대해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모바일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상 속 맥락을 자연스럽게 인식해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점"이라고 말했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은 "구글과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AI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XR 기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통해 제미나이 AI와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핸즈프리 경험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