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7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사의 의사를 시사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이 귀국하면 직접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검찰개혁의 95%는 달성된다고 본다"며 "큰 틀의 검찰개혁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만큼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이전부터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수개월 동안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고, 이런 사정을 고려해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도 관련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올해 말까지는 건강이 버틸 수 있다"며 "대통령을 성공시키겠다는 자세로 제도 출범까지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젊은 시절부터 대통령과 39년 넘게 가까이 지내며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왔다"며 "큰 방향은 이미 결정된 만큼 남은 것은 기술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인물이 역할을 맡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국회가 피해자 보호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논의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가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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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