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FCBGA의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제약과 높은 기술 장벽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DB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와 FCBGA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핵심은 MLCC 가격이다. DB증권에 따르면 IT 유통채널향 MLCC는 평균 약 30% 가격이 인상됐으며, IT 직거래 물량도 지난 6월부터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놓고 개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센터향 제품 역시 제품별 차이는 있지만 약 20% 수준의 가격 인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ODM 업체들의 재고 확충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MLCC 업체들의 신규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FCBGA 역시 실적 개선의 또 다른 축으로 꼽혔다. DB증권은 공급능력 제약과 함께 서버급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돼 있다는 점을 가격 상승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FCBGA는 AI 서버와 고성능컴퓨팅(HPC) 등에 사용되는 고밀도 패키지기판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기의 FCBGA 고부가 제품 비중은 올해 60% 수준에서 내년 7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믹스 개선과 판가 상승이 맞물릴 경우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내년부터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사업부와 패키지솔루션사업부가 삼성전기의 실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구조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B증권은 삼성전기가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기 종가는 145만8000원으로, DB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200만원은 종가 대비 약 37.2% 높은 수준이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 및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에 따라 전망 및 목표주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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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