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레저 검증인 그레이프(Grape)는 리플의 기업 대상 사업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연계된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가 약 13조달러 규모의 결제 처리 실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그레이프의 X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많은 사람이 XRP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13조달러인데도 가격 차트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레이프는 리플 트레저리 플랫폼이 지난해 1100곳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약 13조달러 규모의 기업 결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고객사에는 코카콜라, 아메리칸항공, 스탠리 블랙앤데커 등 월가의 주요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또 코인게이프는 그레이프를 인용해 리플 트레저리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SWIFT의 연례 은행 행사 '시보스 2026(Sibos 2026)'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보스는 은행과 결제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다.
리플 측 설명을 인용한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은행과 결제, 자금관리 분야 관계자 1만2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레이프는 SWIFT와 JP모건, 골드만삭스가 리플 트레저리의 더 큰 생태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도도 공개했다. 코인게이프가 소개한 구조도를 보면 리플 트레저리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나의 자금관리 화면과 디지털 자산 계정(Digital Asset Accounts)이 배치돼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법정화폐와 XRP, RLUSD를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은 주말 동안 횡보 흐름을 보인 뒤 2% 넘게 올랐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구조도에는 SWIFT와 연결되는 기존 은행 결제망도 나타나 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기업 연결을 지원하는 은행 협력사로 표시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구조도 왼쪽에는 ERP 시스템과 승인, 총계정원장, 미지급금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자리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들 시스템은 클리어커넥트 API(ClearConnect API)를 통해 리플 트레저리와 연결된다.
구조도 아래쪽에서는 리플 트레저리가 은행과 ACH, 전신 송금, SWIFT에 연결되는 모습도 확인된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영역에는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RLUSD를 비롯해 XRP 레저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 처리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해 10월(현지시간) 약 10억달러에 GTreasury를 인수했다. 코인게이프는 그레이프의 설명을 인용해 디지털 자산 계정이 지난 4월 1일(현지시간) 출시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 재무 담당자들이 하나의 자금관리 플랫폼에서 법정화폐와 XRP, RLUSD를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레이프는 "여기에 새로운 제품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리플이 기존에 시보스에 참석해온 기관들 앞에 기업 자금관리 사업을 내놓는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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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