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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프랑스의 저명한 의사이자 미래학자인 로랑 알렉상드르가 그의 신간 '넥스트 인텔리전스'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알렉상드르는 인공지능(AI)이 인간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다각도로 예측하며, 인류가 AI와의 공진화를 통해 더욱 발전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넥스트 인텔리전스'는 AI의 발전이 초래할 경제, 교육, 정치,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알렉상드르는 특히 '인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부의 원천이었던 자본, 부동산, 노동력이 점차 중요성을 잃고 지능이 새로운 권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현대 사회는 이미 AI를 통해 인지 자본주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에서 '지능의 격차' 문제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지능의 차이가 경제적 성공과 직결되며, AI의 발전은 이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는 "AI 발전이 윤리적·사회적으로 통제되지 않는다면, 인간 사회는 분열과 혼돈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AI 기술이 소수 엘리트에 의해 독점될 경우, 권력의 집중은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알렉상드르는 AI 발전을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그는 AI가 지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모든 인간이 AI를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지능의 재분배'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래 세대가 AI와의 공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으로, 알렉상드르는 인류가 AI를 통해 '공진화'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간이 AI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AI는 인간이 가진 한계를 넘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해 나가는 공진화의 과정에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상드르의 '넥스트 인텔리전스'는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과 도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AI와 함께 진화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그와의 공존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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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