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림 당국이 비상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주요 산불 지역에서는 진화율이 50~7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4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어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 일부까지, 대구 산불은 경북 경산으로 확산하며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헬기 28대, 진화 인력 2,452명, 진화 차량 244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70%에 달하며, 주민 589명이 대피한 상태다.

경북 의성에서도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헬기 52대와 인력 3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59%에 그치고 있으며, 산림 피해 구역은 4,650㏊에 이른다. 울산 울주군의 산불도 발생 후 하루가 지나도록 확산 중이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 영향 구역 내 송전탑이 있어 헬기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24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 속에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산불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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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