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경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사흘째 확산되면서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현재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70%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32대와 인력 2,452명, 차량 244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헬기들이 철수해 인력과 차량을 중심으로 민가 확산을 저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해에서는 전날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96%에 달했으나, 헬기 철수로 인해 야간 진화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이곳은 '산불 2단계'가 발령된 상태로, 산림당국은 인력과 차량을 동원해 진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산불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 148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편, 함양에서는 낮 12시 25분께 산불이 발생해 3시간 25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불은 야생동물 침입방지용 철재 울타리 용접 작업 중 불씨가 주변으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화재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산청을 중심으로 주불 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내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고,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하루 200여 명의 도청 직원을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잔불 정리 등 확산 방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산불 진화 장비 제공, 도민 대상 행동요령 문자 발송,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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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