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알마BB'(모노그램)의 가격을 기존 260만 원에서 268만 원으로 약 3% 올렸다. 알마BB(에피) 또한 277만 원에서 285만 원으로 2.9% 인상됐으며, 네오노에BB(모노그램)는 297만 원에서 305만 원으로 약 2.7%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루이비통은 올해 초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핸드백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있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작년 매출이 9천643억 원, 영업이익은 2천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13% 증가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경우 매출은 1조7천484억 원으로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891억 원으로 36% 급증했다. 반면 샤넬코리아는 매출이 1조8천446억 원으로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695억 원으로 1% 감소했다.
명품 시장 전문가들은 "루이비통과 같은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요인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가의 명품은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이러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명품 구매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루이비통의 이번 가격 인상은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소비자들은 전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은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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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