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하며 평양의 화성지구 3단계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체제 결속과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은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김덕훈 노동당 중앙위 비서 등 당정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직접 준공식 테이프를 끊고, 새로 지어진 살림집에서 살게 될 근로자와 노인, 평양시 건설에 참여한 군대 및 사회의 노력 혁신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제공하게 되어 미안하다"며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화성지구 3단계 준공은 그 계획의 일환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 5만 세대 주택 건설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화성지구 3단계 건설 현장을 착공식, 지난 3월과 4월 공사 현장 점검에 이어 네 번째로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월 김 위원장이 화성지구 3단계 현지지도를 하며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앞두고 준공식을 성대히 조직하기 위한 과업을 포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며 북한 체제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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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