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집값이 지난달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국 주택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0.18% 상승에서 지난달 0.52%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9월의 0.54%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80% 상승하며 주택종합 매매가를 견인했다. 특히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집값 급등 현상이 심화됐다. 또한 성동구(0.90%), 강동구(0.65%), 양천구(0.61%), 마포구(0.58%) 등도 큰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의 노원구는 -0.01%로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도봉구는 0.04%, 강북구는 0.05%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6%)과 경기(-0.02%)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2월보다 줄었다. 그러나 부산(-0.17%)을 포함한 5대 광역시(-0.16→-0.19%)와 강원을 비롯한 8개 도(-0.05→-0.07%), 세종(-0.29→-0.32%) 등은 2월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과 매물 적체 등의 이유로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서울(0.06→0.17%)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0.07% 오르며 수도권(0.01→0.10%)의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5대 광역시(-0.01→-0.02%)는 하락폭을 늘렸으나, 8개 도(-0.03→-0.02%)와 세종(-0.12→-0.12%)은 하락폭이 줄거나 유지됐다.
주택 월세의 경우, 서울(0.12→0.17%), 수도권(0.13→0.14%), 지방(0.04→0.05%) 모두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0.09%로 전월(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낮은 초기 비용과 신축 임차 수요 등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전월세 시장은 학군지와 재건축 이주 수요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나, 외곽지역과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인다"며 "전세는 상승 전환, 월세는 상승폭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