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며 1,427원대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새로운 발언이 없는 가운데, 달러의 반등이 환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16일 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10원 오른 1,42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간 거래 종가 1,425.50원에 비해서는 1.70원 상승했다. 환율은 뉴욕장에서 1,425~1,426원 수준으로 시작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관세 협상에 대한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U는 자동차를 포함한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제로(0)'로 하자고 제안했으나, 미국 관리들은 20%의 상호관세와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는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이러한 달러 반등 움직임에 1,428.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100.274까지 오르며, 오전 1시 이후 1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선임 금리 전략가는 "지난주는 미국 자산의 디레버리징과 자산 재분배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번 주는 성금요일 연휴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차분해졌다고 평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만 부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예외주의적 논리가 매력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32.00원, 저점은 1,419.50원으로 변동폭은 12.5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155억2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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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