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시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의 만료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이를 논의한 날인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에너지 휴전'이 지속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이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에너지 휴전의 해석은 각국마다 상이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만 발표했다. 이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국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서로 비난을 주고받았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07회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공격 중단을 본질적으로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공격 중단 기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협의해 에너지 휴전 준수 실태를 분석한 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 대해 러시아가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러시아의 외교적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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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