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안철수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만이 이길 수 있다며, 경쟁 후보인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21∼22일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하며,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는 것을 경계했다.
안 후보는 '윤심'과 '윤픽' 후보를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로 비판하며, 반탄 후보가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외연 확장이 중요하다며,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한 전날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전 목사의 생각을 따른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 후보는 안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안 후보가 대선 때마다 당을 옮겨 다니며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나 후보는 안 후보에게 탈당해 자신의 길을 가라고 꼬집으며, 이번 경선에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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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