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대규모 집회가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과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약 2만 5천 명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이 일방적이며 의료계를 배제한 상태에서 추진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가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소위 의료개혁 정책을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이어 정부가 다음 정권으로 문제를 미루려는 무책임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의대생 대표와 전공의들도 집회에 참여하여 정부의 정책 실패와 예산 낭비를 지적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한다면 임기 내에 적극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의협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행정명령에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교육이 불가능한 의대에 대해서는 입학 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의협은 이번 집회를 통해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정책 철회와 관련해 의사 집단의 실력 행사에 정부가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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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