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호조로 인해 이달 기업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87.9를 기록했다.
그러나 CBSI는 여전히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기 평균인 100을 밑돌고 있어 기업 심리는 여전히 비관적인 상태다. 지난해 11월 91.8에서 12월 87.3으로 하락한 뒤 5개월째 80대에 머물러 있다.
제조업에서는 반도체, 금속가공,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이 호조를 보였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도소매업 등이 개선됐다. 반면, 미국 품목 관세가 발효된 자동차 업종은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는 실적과 전망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수출기업 전망은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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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