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3일 최종 득표율 56.53%를 기록하며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격차는 13.06%포인트로, 김 후보가 45만5천44표를 얻으며 한 전 대표의 34만9천916표를 앞섰다.
특히 김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61.25%를 기록, 38.75%를 얻은 한 전 대표를 22.5%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는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당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한덕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며 빠른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한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홍 전 시장과 함께 '반탄파'로서 공동전선을 구축, '찬탄파' 후보를 견제했다. 이는 한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에 위기감을 느낀 반탄파의 결집을 이끌어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우위를 보였다. 당초 한 전 대표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한 전 대표에 대한 보수층의 거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점에서, 김 후보에게는 당 통합의 과제가 남아있다.
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당 혁신을 다짐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김 후보의 지도력과 당내 통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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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