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학창 시절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김 선생을 만나, 탄핵 심판 선고가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만장일치를 좀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는 38일 만에 이뤄져, 노무현 전 대통령(14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11일) 사건과 비교해 최장기간 평의를 기록했다. 문 전 대행은 "탄핵 심판 사건을 보자마자 결론이 서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것을 다 검토해야 결론을 내는 사람도 있다"며 "그 경우에는 당연히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른 사람과 급한 사람들이 인내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과거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언급하며, 사법시험 합격 후 김 선생이 "고마워할 필요 없다. 갚으려거든 내가 아닌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김 선생의 이야기는 문 전 대행과의 일화로 재조명됐고, 그의 삶은 다큐멘터리와 서적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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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