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대강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4대강의 재자연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에서 취소한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정책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4대강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천 지류 정비사업과 대규모 준설을 통한 '물그릇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의 4대강 정책을 뒤집고 16개 보를 유지하고 활용하겠다는 논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댐 설치와 관련해서도 두 후보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홍수와 가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신규 댐 설치 방침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하며,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사업으로 댐과 보 등 수리구조물의 철거 또는 개선을 제안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기적인 가뭄에 대비해 기존 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관련해 이 후보는 탄소중립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등을 제시했다. 반면, 김 후보는 기후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첨단 인공강우 기술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두 후보의 차이는 기후·환경 부처 개편 방향에서도 드러난다.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하겠다고 했으며, 김 후보는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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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