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비트코인이 마침내 12만 달러를 돌파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세에 대해 “비트코인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적정 가격은 약 16만 5천 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운용 자산 규모가 4조 달러가 넘는 기관의 견해가 시장 전반의 강세 심리를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리플은 3달러를 진입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의 위력에 못미치는 듯 하다.
가장 큰 상승 배경으로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꼽힌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접수되어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는 운용자산(AUM)이 770억 달러에 달하며, 9월 이후 약 60억 달러가 증가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00~1,000 BTC를 보유한 중간 규모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뚜렷하다. 이들의 매수 추세 점수는 ‘1점(최대 강세)’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고래(10,000 BTC 이상)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흡수하며 시장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JP모건은 이러한 매수세를 “소매 투자자와 부유층 상인들의 심리가 반영된 현상”으로 해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50%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11만 6,329달러를 상향 돌파했고, MACD는 +984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RSI(14)는 68.96 수준으로 과열 직전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10만 5,313달러)에서 안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2만 3,944달러(스윙 하이)를 넘어설 경우, 다음 목표가로 13만 3,357달러(피보나치 161.8%)를 제시하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구간 돌파가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고점 갱신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2,259.3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관 ETF 모멘텀, 중형 보유자의 매수세, 기술적 강세 신호가 결합되어 대형 매도세를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톰 터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는 일주일 동안 32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이며, 지난주 -9억 달러의 손실에서 단기간 내 완전 회복한 사례”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ETF 수요는 시장 심리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이며, 비트코인은 올해 4분기에 더욱 흥미로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 데이비드 더빌더는 “비트코인 ETF가 단 하루 만에 9억 8,500만 달러를 유입시켰고, 비트코인은 12만 2,7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1.1% 낮은 수준이며, 블랙록의 IBIT는 7억 9,100만 달러의 추가 유입으로 ETF 총자산을 1,64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ETH)도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TH ETF에는 2억 3,3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블랙록의 ETHA가 2억 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4,502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ETF 자금 유입, 기관 신뢰 회복, 기술적 강세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4분기 상승장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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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